앞서 보신 듯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도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긴 했지만, 대다수는 국회가 아닌 여의도 중앙당사에 모여 있었습니다. 본회의장으로 와달란 한동훈 대표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추경호 원내대표 주문에 따른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입장을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거라고 못 박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위법한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입니다. 대한민국은 ...
계엄 사령관에 군 내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아니라, 육사 출신인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된 걸 놓고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군 출신인 합참의장 대신에 육사 출신의 육군 총장을 선택했단 건데 이 내용은 이종훈 기자가 ...
비상계엄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장관은 석 달 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만 해도 계엄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었는데, 국민 앞에서 했던 말이 다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회에서 계엄이 막혔는데도, 즉시 나와야 할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는 3시간 반이나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계엄 해제를 위해서 대통령을 계속 설득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계속 뉴스 특보 보내드리고 있지만, 시청자분들도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그럼 시간을 되돌려서 의문점을 정리해 보면, 대통령실이 술렁이기 시작한 건 어젯밤 9시 ...
당초 이곳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핵 협의그룹 NCG 회의는 연기됐습니다. 한국 측 대표인 국방정책실장이 이미 미국에 도착했지만, 계엄 사태 여파 속에 회의는 미뤄졌고 추후 회의 날짜도 아직은 정해지지 ...
야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6∼7일 표결 계획 유리창 깨고 군홧발로 국회 진입 시도…곳곳 몸싸움 · 비명 [단독] 법무부 감찰관 사직서 제출 "계엄 회의 참여 못해…내란 해당" ...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들은 이번 사태를 대통령의 내란 시도로 규정하며 한 목소리로 퇴진을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을 가장 위태롭게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며 국군 통수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정치권 반응 전해드립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계엄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이 다시 선포될 수도 있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윤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해서 무력 충돌로 ...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오늘(4일) 새벽 통과시킨 뒤 계엄군이 국회에서 철수할 때, 한 계엄군이 고개를 숙이면서 시민을 향해 사과하는 모습을 촬영한 겁니다.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오늘 새벽 국회. 유리창을 깨고 군홧발로 창문을 넘어 국회 본청에 진입하는 무장한 계엄군의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포감을 일으켰습니다.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문을 막고 ...
비상계엄 선포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오늘 발의되면서 헌정사상 세 번째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다만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3명이 공석이어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 가결되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