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야당에 의해 국정이 마비 상태에 이르렀단 걸 계엄 선포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계엄 요건에 해당조차 되지 않고, 또 계엄 포고령을 통해서 국회의 정치 활동 자체를 금지시키려 한 건 명백한 위헌이란 ...
계속해서 정치권 반응 전해드립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계엄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이 다시 선포될 수도 있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윤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해서 무력 충돌로 ...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들은 이번 사태를 대통령의 내란 시도로 규정하며 한 목소리로 퇴진을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을 가장 위태롭게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며 국군 통수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시민들은 국회로 모여 계엄 철폐를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계엄군에게 항의하거나 국회로 못 들어가게 막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곧바로 경찰로 사건을 보냈습니다.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내란죄'가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검찰 내부망에 "내란죄 여부를 논하기 전에 검찰 직접수사 권한에 ...
혼란을 수습해야 할 대통령실과 여당은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긴급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한덕수 총리가 비공개로 만나고 있습니다.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군 경찰과 대치도 있었습니다. 담을 넘어서 국회로 진입한 이재명 대표는 그 과정을 SNS로 생중계했고, 일부 의원들은 경찰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해외 금융업계 등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 지면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증시가 다른 ...
계엄이 해제된 이후 오늘 하루 있었던 움직임 정리해 드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난밤 긴박했던 상황을 하나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참모들도 몰랐던 대통령의 전격적인 계엄선포부터 해제까지 6시간의 과정을 안상우 ...
김 회장은 오늘 오후 서초구 변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내란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특히 국회에 실탄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유리창을 깨고 난입했다"며 "고발되면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 6당이 오늘(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 새벽 ...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당정 ...